첫 차 사서 운전에 떨리다

신**

대학교 때 면허는 따놨는데, 사실 면허 취득 이후 한 번도 운전대를 제대로 잡아본 적이 없었어요. 부모님은 자동차를 사주셨는데 계속 '내일부터 해야지' 하다가 2년이 지나버렸더라고요. 그러다가 이번 봄에 오산 쪽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정말로 운전이 필수가 되어버렸거든요.

출퇴근할 때마다 엄마한테 태워달라고 할 수도 없고, 대중교통으로는 40분 거리가 자동차면 20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정말 절실했어요, 운전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솔직히 이 정도까지 오지 않았으면 계속 미뤘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이미 면허가 있다는 거였어요. 학원에 가도 이론은 없고 실습만 해야 한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불안했어요. 운전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으니까 더 떨렸던 것 같아요.

네이버에서 '오산 운전연수' 검색을 진짜 많이 했어요. 방문운전연수도 고려했는데 자차운전연수를 하는 곳이 많더라고요. 내 차를 가지고 배우는 게 좋을 것 같았거든요. 결국 오산에 있으면서 후기가 괜찮은 곳으로 골랐어요.

오산운전연수 후기

전화했을 때 강사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게 정말 좋았어요. '장롱면허들이 많으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도 해주셨고. 가격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바로 등록했어요.

드디어 첫 수업 날이었어요. 4월 초 월요일 오전 10시, 날씨가 완전 맑았던 기억이 나요. 내 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인데, 시동을 걸 때부터 손이 떨렸어요. 강사님이 먼저 동네 도로부터 시작하자고 하셨거든요.

처음엔 오산 라동 쪽의 조용한 도로에서만 운전했어요. 핸들을 돌리는 각도, 엑셀을 밟는 타이밍, 브레이크를 언제 밟아야 하는지 정말 몰랐어요.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는데 한 2초 늦게 출발한 것 같았어요. 강사님이 '괜찮아요, 많은 사람들이 처음엔 이래요'라고 말씀해주셔서 조금 안심이 됐어요.

30분 정도 돌아다니다가 정차 연습을 했는데, 이게 진짜 어렵더라고요. 차선이 굽어져 있는 도로에 세우려니까 흔들렸어요. 강사님이 '백미러를 먼저 보고, 옆 차와의 거리를 50센티 정도 유지하세요'라고 정확히 짚어주셨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둘째 날은 날씨가 흐렸어요. 4월 초인데 날씨가 좀 쌀쌀했던 기억이 나요. 이번엔 오산운동장 근처의 더 큰 도로로 나갔어요. 신호등도 많고 교차로도 있고. 차선변경도 해야 했고요.

사실 광주운전연수도 고민했었거든요

주변에 수원에서 받은 친구도 만족했다고 하더라고요

오산운전연수 후기

차선을 바꿀 때 옆 차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미러, 고개, 이렇게 순서대로 봐야 한다는 거. 처음엔 이 모든 걸 동시에 하기가 불가능해 보였어요. 손도 떨리고, 발도 떨리고. 강사님은 '지금은 어색하지만 나중에는 자동으로 돼요'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말이 정말 맞더라고요. 수업을 하다 보니까 정말 조금씩 익숙해지는 거예요. 셋째 날쯤 되면 신호등을 보고 반사적으로 페달을 밟게 되는 자신을 발견했거든요.

셋째 날은 급했어요. 수요일 오후 2시였는데, 차가 좀 많은 시간대였어요. 동안로라는 메인 도로에서 운전했어요. 제 차를 가지고 배우니까 실제로 내가 다닐 길을 배우는 거였어요. 그게 진짜 좋았어요.

막상 큰 도로에 나가니까 심장이 철렁했어요. 트럭도 있고, 버스도 있고, 다른 차들도 많고. 강사님이 옆에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가운데 차선 유지하세요, 천천히 가도 괜찮습니다'라고 말씀해주셨거든요. 신속하게 할 필요는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오산운전연수 후기

마지막 수업 때는 확신이 좀 생겼어요. 아직도 떨리긴 하지만, '내가 운전을 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사님이 '이제 혼자 가도 괜찮을 것 같네요'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진짜 뿌듯했어요.

수업이 끝난 지 일주일 후에 처음 혼자 운전을 했어요. 오산에서 수원으로 가는 길이었어요. 신호등 앞에서 멈췄을 때 손가락이 떨리긴 했지만, 차가 움직였어요. 내 손으로 조종하는 거예요. 정말 신기했어요.

초반엔 미러를 보는 것도, 신호를 확인하는 것도 모두 어색했어요. 근데 반복하다 보니까 자연스러워지더라고요. 지금은 출퇴근할 때 차선도 잘 유지하고, 차선변경도 한 번에 하고, 정차도 무리 없이 하고 있어요. 아직 고속도로나 야간운전은 안 했지만, 이렇게 되면 나중엔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수업 받기 전에는 정말 운전하는 게 좀 겁났긴 했어요. 처음에는 신호등도 헷갈리고, 브레이크를 언제 밟아야 할지도 몰랐거든요. 근데 강사님과 수업을 받으면서 '이건 배우면 되는 거구나'라는 걸 깨달았어요.

이제 매일 아침 내 차로 출퇴근해요. 오산에서 시작한 이 운전이 이제는 내 일상의 일부가 됐어요. 처음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결국 할 수 있었어요. 운전연수를 받길 정말 잘했다 싶어요. 지금도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지만, 적어도 더 이상 운전대를 잡는 게 두렵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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