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차선변경을 못 해서 항상 1차선만 타고 다녔어요. 느린 차 뒤에 있어도 추월을 못 하니까 답답했거든요.
사실 사이드미러 보는 게 무서웠어요. 미러 보면 앞을 못 보잖아요. 그 짧은 순간에 앞에서 뭔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아예 안 봤어요.
그래서 고속도로 타면 오른쪽 차선에서 80으로 느리게만 갔어요. 뒤에서 경적 울리면 미안하고 스트레스받고... 악순환이었어요 ㅠㅠ
이번에 오산운전연수 빵빵드라이브에서 고속도로 집중 연수를 받았습니다. 선생님한테 차선변경이 제일 문제라고 말씀드렸어요.

첫날 오산 쪽 일반 도로에서 사이드미러 보는 연습부터 했어요. 선생님이 "미러는 0.5초만 보면 돼요. 1초도 안 걸려요"라고 하셨거든요.
실제로 시간을 재보니까 미러 한번 확인하는 데 진짜 1초도 안 걸리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걸 5초는 보고 있었어요. 그러니 무서웠던 거예요 ㅋㅋ
선생님이 미러 보는 순서를 알려주셨어요. "룸미러 - 사이드미러 - 고개 돌려 사각지대 확인. 이 세 개를 빠르게 하시면 돼요." 이걸 일반 도로에서 계속 반복했어요.
오산 시내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차선변경을 수십 번 했어요.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갔다가. 선생님이 "깜빡이 먼저, 미러 확인, 부드럽게 핸들"이라고 계속 말씀하셨어요.
2일차에 고속도로를 탔어요. 오산IC에서 진입해서 경부고속도로를 탔는데 본선에서 차선변경을 해야 하잖아요.

처음에 왼쪽 차선으로 바꾸는데 옆에 차가 있어서 못 갔어요. 선생님이 "속도를 먼저 맞추세요. 옆 차보다 살짝 빠르거나 느리게 해서 빈 공간을 만드세요"라고 하셨어요.
아 그렇구나. 무작정 끼어드는 게 아니라 속도를 조절해서 들어갈 자리를 만드는 거였어요. 이걸 몰랐으니까 항상 못 끼어들었던 거예요.
천안 방향으로 가면서 추월도 해봤어요. 앞에 느린 트럭 있을 때 왼쪽으로 가서 추월하고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오는 거요. 처음에는 심장이 쿵쿵 뛰었는데 두 번째부터는 좀 괜찮았어요.
선생님이 "추월할 때는 확실하게 하세요. 옆에 오래 있으면 위험해요. 악셀 밟고 쭉 가세요"라고 하셨어요.

3일차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했어요. 차선변경을 스스로 판단해서 하는 연습이었거든요. 선생님이 안 시켜도 앞에 느린 차 있으면 제가 알아서 추월했어요.
톨게이트 앞에서 차선 선택하는 것도 배웠어요. 하이패스 차선이 어디인지 미리 보고 이동하는 거요. 전에는 항상 맨 오른쪽 일반 차선으로 갔었거든요.
연수 끝나고 주말에 혼자 고속도로 탔는데 추월차선도 사용하면서 다녔어요. 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에요.
뒤에서 빵빵거리는 일도 없어졌고 이제 흐름에 맞춰서 갈 수 있으니까 고속도로가 덜 무서워졌어요.
차선변경 못 하는 분들 혹시 저처럼 미러 보는 게 무서운 거면 시간을 재보세요. 진짜 1초도 안 걸려요. 그 짧은 시간에 앞에서 큰일 날 확률은 거의 없어요. 이 사실을 알면 마음이 좀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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