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도로운전연수 4일 만에 자신감 회복 후기

노**

면허를 딴 지 거의 10년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단 한 번도 혼자서 운전대를 잡지 않았어요. 그냥 남편에게 항상 맡겨왔거든요. 처음 몇 년은 "곧 운전하겠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점점 더 무서워지는 거 있죠?

남편도 처음엔 "괜찮아, 천천히 배우면 된다" 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언제 이 짓을 끝낼 거냐" 는 투정도 나왔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자라니까 저도 독립적으로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정말 배워야겠다" 라고 결심했습니다 ㅋㅋ

인터넷으로 오산 운전연수를 검색했는데, 4일 패키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3일보다는 좀 더 여유롭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가격은 40만원대였는데,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남편한테 조르지 않아도 될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ㅋㅋ

첫 수업은 오산 원동에서 했습니다. 선생님이 "처음부터 너무 큰 도로로 나가면 스트레스받으실 테니까 천천히 시작하겠습니다"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말씀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 심정을 딱 알아주시는 것 같았거든요.

첫날은 거의 이면도로에서만 다녔습니다. 가속, 감속, 회전... 정말 기초부터 다시 배웠어요. 제 손가락이 떨려서 악수할 때도 떨렸는데, 선생님이 "떨리는 게 당연합니다. 차를 조종한다는 건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이 뭔가 위로가 됐어요.

오산운전연수 후기

10년을 못 탔으니까 근육 기억이 거의 없었습니다. 페달 감도 이상했고, 핸들 감도 낯설었어요. 선생님이 "이건 빠르게 돌아올 겁니다. 자주 타면 된다" 는 말씀을 계속 해주셨는데, 그게 제일 큰 위로였습니다.

2일차는 오산 원동 근처의 조금 더 넓은 도로로 나갔습니다. 신호도 있고, 차도 좀 있는 도로였는데 처음엔 정말 두렵더라고요. 후진하는 차도 있고, 딱 내 옆으로 차가 지나가기도 하고...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ㅠㅠ

선생님이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지금 차가 와도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습니다" 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정말 안심이 됐어요. 그 이후로는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좌회전도 배웠는데, 맞은편 차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차선변경 연습을 했는데, 미러 보고 고개 돌리고 깜빡이 켜고... 이 모든 걸 동시에 해야 한다는 게 정말 복잡했어요. 선생님이 "한 가지씩 순서대로 하세요. 미러 먼저 보고, 깜빡이 켜고, 그 다음 핸들입니다" 라고 순서를 명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3일차에는 주차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오산 원동 마트 지하주차장에서 후진주차를 했는데, 이게 정말 지옥이었어요 ㅠㅠ 좌우 거리감을 못 맞춰서 처음에는 거의 5번을 다시 빼고 들어갔습니다. 선생님이 계속 "한 번 더 해봅시다" 라고 격려해주셨는데, 10번 정도 반복하다 보니 드디어 감이 왔습니다.

오산운전연수 후기

사이드미러를 봤을 때 차가 대각선으로 보이는 순간이 있다는 걸 배웠어요. 그 순간 핸들을 완전히 꺾으면 성공한다는 거였습니다. 선생님이 "이거 감기면 나중에 자동으로 나와요" 라고 말씀해주셨고, 정말 그 말이 맞았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은 거의 성공했거든요 ㅋㅋ

평행주차도 배웠는데, 후진주차만큼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선생님이 "당신은 이미 후진을 마스터했습니다. 평행은 쉬울 거예요" 라고 말씀해주셨거든요. 정말 그 말씀 덕분에 심리적으로 훨씬 편했습니다.

4일차는 실제 제 일상 경로를 연습했습니다. 오산 원동 집에서 출발해서 아이 학교, 마트, 병원... 실제로 다니는 길을 운전했어요. 선생님이 "이제 여기를 혼자 다니실 거니까, 오늘 한번 더 기억해두세요"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지막 시간에 혼자서 처음 운전한 상황을 만들어봤어요. 선생님이 "지금부터는 당신이 운전하시는 거고, 저는 그냥 옆에 탄 사람입니다" 라고 했을 때 정말 긴장됐습니다 ㅠㅠ 그런데 막상 해보니 할 수 있겠더라고요.

4일 비용은 42만원이었는데, 생각보다 저렴했어요. 이 가격에 이 정도로 기초부터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다니... 내돈내산 솔직 후기로 정말 잘한 투자였습니다. 남편도 놀라워했어요 ㅋㅋ

지금은 연수 끝난 지 보름이 넘었는데, 매일 혼자 운전합니다. 아직 야간 운전이나 고속도로는 무섭지만, 일상 운전은 완전 편해졌어요.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더 자신감이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산에서 장롱면허 벗기고 싶으신 분들, 정말 강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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