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운전면허를 땄을 때부터 고속도로는 정말 도망치고 싶은 트라우마였습니다. 대학교 때 친구들과 타는 차에서 앞이 갑자기 밀릴 뻔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 이후로 고속도로만 생각해도 가슴이 철렁했어요. 하지만 오산 부산동에 이사 온 이후로 더 이상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회사 출퇴근이 고속도로를 통해야 가능했거든요. 처음 몇 개월은 동료들 차에만 타고 다녔어요.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정시퇴근도 못 하고 항상 누군가에게 폐를 끼쳤거든요. 결국 운전연수를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오산 부산동, 은계동 주변에 운전연수 업체가 많더라고요. 특히 고속도로 연수 후기가 좋은 곳을 찾았습니다. 4일 코스로 16시간을 하는 게 고속도로 적응에 가장 좋다고 해서 선택했어요. 가격은 48만원이었습니다. 솔직히 비싸다 생각했지만 필수 투자라고 생각했어요.
1일차는 고속도로 가기 전에 기본기를 다졌습니다. 오산 은계동 주변 일반도로에서 차선변경 연습을 많이 했어요. 선생님이 "고속도로는 차선변경이 핵심이에요, 천천히 배워봅시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정말 세심하게 가르쳐주셨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선생님의 설명이었어요. "사이드미러 봤을 때 차가 안 보이면 깜빡이만 켜서 천천히 나가세요, 속도 조절이 더 중요해요" 라고 정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이 한 마디로 차선변경에 대한 공포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2일차부터 실제 고속도로에 나갔습니다. 영동 고속도로 진입했을 때 정말 손이 떨렸어요 ㅠㅠ 앞에 차가 너무 많아 보였거든요. 선생님이 "처음엔 우측차선에서 천천히 시작하세요, 가속이 필요한 타이밍을 알려드릴 테니까"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처음 30분은 정말 떨렸습니다. 내 차의 속도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거든요. 선생님이 "지금 80km로 충분해요, 천천히 가도 됩니다" 라고 계속 안정감을 주셨어요. 한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씩 여유가 생겼습니다.
2일차 후반부에는 휴게소도 들어갔어요.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도 연습했거든요. 오산 부산동 가까운 휴게소였는데, 그곳에서 평행주차도 한 번 했습니다. 선생님이 "휴게소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차분함이 중요해요" 라고 말씀하셨어요.

3일차에는 다양한 고속도로를 경험했습니다. 낮은 도로, 높은 도로, 고개를 넘는 도로까지. 각 상황마다 다른 운전 방식이 필요하다는 걸 배웠어요. 선생님이 "이런 경험들이 실제 운전에서 크게 도움이 될 거예요" 라고 해주셨습니다.
4일차는 완전히 내가 주도적으로 운전했습니다. 선생님이 옆에서 지켜보셨지만 간섭을 거의 안 하셨어요. "이제 충분히 할 수 있어요" 라고 말씀하셨거든요. 고속도로에서 안전 거리도 맞추고, 속도도 유지하고, 다른 차도 신경 썼습니다.
4일차 막바지에 오산 부산동 우리 집으로 돌아왔어요. 일반도로로 내려와서 집까지 가는 길. 선생님이 "이제 혼자 고속도로 다니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진짜 눈물이 났어요.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이 가능해졌거든요.
4일 16시간에 48만원이었는데, 정말 값진 투자였습니다. 고속도로 공포증이 있었지만 이젠 자신감 있게 다닐 수 있게 됐어요. 시간이 좀 길 수 있지만 고속도로 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해드립니다. 내돈내산으로 받은 연수였고, 정말 값진 경험이었어요.
지금은 매일 고속도로로 출퇴근합니다. 처음엔 상상도 못 했던 일이에요. 오산 은계동에서 출발해 고속도로를 탈 때마다 느껴요. 이 모든 게 운전연수 덕분이라는 것을. 비슷한 공포증이 있으신 분들께 정말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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